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소규모 게임 회사(포켓페어)에서 만든 팔월드라는 게임의 표절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딘가 익숙한 디자인과 게임 속에 등장하는 귀여운 몬스터들, 그리고 그 몬스터를 포획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포켓몬스터'가 떠오르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팔월드라는 게임은 포켓몬스터를 표절한 것일까요?
팔월드 표절 논란의 시작
게임 팔월드는 출시 이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스팀이라는 유명 게임 클라이언트에서 600만 장의 판매와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210만명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렇게 흥행이 이어지자 많은 사람들은 포켓몬스터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명백한 표절이라며 상당한 악플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결국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들을 멈춰달라며, 팔월드를 제작한 포켓페어의 대표 미조베 타쿠로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팔월드 표절 게임인가요
현재 유명 게임 스트리머들까지 합세하여 팔월드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지만, 표절 문제가 거세져서 법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당연히 현재의 흐름은 크게 무너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표절과 관련해서 팔월드 대표는
"게임 팔월드는 타사의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면서 개발해 왔고 이미 게임을 출시하기 전에 법적 검토를 충분히 진행했으며 이상이 없다고 통과가 된 이후 출시했기 때문에 유사성에 대한 저작권과 관련된 법적 문제는 전혀 없다"
그리고
"게임을 만드는데 독창성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내 작품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즐겨줬으면 하고 이를 위해 세상에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 유행을 따라가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팔월드 표절 논란에 대한 생각
사실 앞서 말씀드린 팔월드는 몬스터를 포획하는 방식 이외에도 '마인크래프트'처럼 재료를 모아 건물을 짓는 생존크래프트 방식과 '젤다의 전설'에 나오는 동화 같은 그래픽 등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알만한 재미있고 반응이 좋았던 요소들을 모은 게임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포켓몬스터 외에도 수많은 게임들이 자신들의 게임을 표절했다고 주장해도 법적 공방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창적이고 오직 자신만의 색깔만을 녹여 표절 논란 없는 게임을 만들면 이런 피곤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 영화든, 노래든, 게임이든 그것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어떤 방향이 더 건설적인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함께 보면 좋은 정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