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상차림비 4000원 BBQ 치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BBQ 치킨 세계 치킨 1위 등극
미국 음식 전문지 '테이스트 오브 홈'에서 최고의 프라이드치킨 부문에서 놀랍게도 대한민국의 BBQ 치킨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BBQ 치킨은 이 기세를 몰아 미국 등 전 세계 57개국에 700여 개 매장을 오픈했고 세계 1위 프랜차이즈 치킨이 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뽕이 차오르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런데 국뽕이 싹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치킨집에서 상차림비 4000원
최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에 따르면 어느 소비자가 BBQ 치킨 기프티콘을 매장에서 사용했는데, 상차림비 4000원을 추가 결제 했다고 합니다.
횟집도 아니고 무슨 치킨집에서 상차림비를 받냐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고, 이것이 공론화되어 각종 언론 매체까지 보도되었습니다.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온 글이라 사실 확인이 어렵고 실제 작성했던 글은 어떤 이유인지 삭제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각종 언론에서 보도된 기사들도 일부 내려간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상차림비 4000원에 대한 이슈가 식지 않자, BBQ 치킨에서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상차림비 이슈는 지난 24일에 발생된 일인데 어제 27일에 해명에 나서면서 조기에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해명이 늦었다는 내용입니다.
상차림비 결제한 소비자 입장
해당 소비자가 매장을 이용하기 전에 분명히 기프티콘을 사용해도 되는지, 메뉴 변경도 가능한지 등을 물어봤으며 홀에서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길래 먹었는데,
계산할 때가 되어서야 상차림비가 있어 4000원이 추가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해당 소비자는 상차림비라는 것이 있었다면 홀에서 먹지 않았을 텐데 추가 금액이 나온다고 서전에 공지를 해줬어야 된다는 게 소비자의 입장입니다.
BBQ 치킨의 해명
한편 이번 일에 대해 BBQ 치킨에서는 이렇게 해명했는데,
처음에는 기프티콘이 본래 포장과 배달 전용으로 출시한 것이라면서, 매장 이용을 원하는 고객에겐 매장마다 추가금이 부과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후 갑자기 입장을 추가하며 문제의 4000원은 상차림비가 아니라 해당 매장의 포스기의 오류라고 해명했습니다. 애초에 소비자가 4000원을 할인받아서 기프티콘을 구매했으나 이것이 매장 포스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매장 직원이 포스기 오류인지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4000원에 대해 추가금이 발생했다고 잘못 알리는 바람에 소비자가 상차림비라고 오해를 했다는 해프닝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소비자에게 환불 조치가 이루어졌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게 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상차림비 4000원을 지불하게 한 BBQ 치킨이 여전히 민심이 좋지 않은 이유는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기프티콘 이슈가 존재해 왔고 그동안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됨에도 해당 내용들을 숙지하지 못한 직원이든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포스기를 그대로 사용했든 세계 1위 치킨 BBQ의 잘못입니다. 그나마 이번 소비자의 경우는 공론화가 되어 환불을 받았으나 이미 기프티콘을 사용해서 상차림처럼 차액을 낸 고객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한 불만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노력도 좋지만 가장 기본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